모바일 메신저는 문자나 웹 메신저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애용하고 있죠. 여러분들은 어떤 모바일 메신저 어플을 이용하시나요? 국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최근 모바일 메신저 어플들이 다양하게 출시됐는데요. 저는 각각의 특징들 때문에 거의 대부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각 어플을 쓰는 상대와 용도는 다릅니다~ 제가 쓰는 방법을 소개할까요?
1. WhatsApp Messenger - 연인끼리

WhatsApp은 소셜 네트워킹 카테고리에서 확고하게 1위를 지키고 있는 서비스이죠. 주소록에서 대화 상대들을 쭉 불러옵니다. 그리고 이 어플을 사용하는 사용자 밑에는 그 사람이 정한 대화명이나 기본 메시지 등이 깔려있어 누구와 대화할 수 있는지 쉽게 구분할 수 있죠. 아직 이 어플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문자를 보내 초대도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여러 기능이 업데이트 된 이 어플은 사진이나 동영상 공유, 연락처 보내기, 현재 위치 보내기, 음성 녹음 보내기 등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물론 그룹 대화도 가능하고요. 그래서 이 어플은 주로 남자친구와 대화할 때 사용합니다.
현재 위치를 찍어 보내거나 각종 사진 등을 공유하기 위해서죠. 또 어플에 마지막으로 접속한 시간을 알려줘 실시간 감시(? - last seen이 새벽이다? 새벽에 누구랑 whatsapp을? 뭐 이런식이죠;;)를 할 수 있다고나 할까요? 하핫. ^^;; 무엇보다도 다른 메신저 서비스보다 가볍고 빠릅니다. 물론 최근에는 사용자들이 많아져서 접속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자주 있지만요. 몇 번의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한글도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가끔 애인의 직장이나 집 앞에 찾아가 내 위치를 찍어보내는 깜짝 만남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희는 각자 한 번씩 사용해 봤답니다. 조금 당혹스럽긴 해도 기분은 좋더군요~. 막 싸우고 난 뒤, 갑자기 집 앞에 있다는 위치 정보가 오니 기분도 금방 풀렸답니다~. ^^
다만 이 어플은 유료로 제공됩니다. 0.99 $. 저는 무료일 때부터 사용했는데, 인기가 많아지니 유료가 되더군요. 하지만 무료일 때부터 유료서비스로 변경돼도 손색이 없는 어플로 정평이 나 있었습니다.
아직 이 어플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가 있다면 어플 내 연락처 목록에서 간단한 초대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2. 카카오톡 - 그룹 채팅이라면

카카오톡은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나온 메신저 서비스가 아닌가 싶네요. 국내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카테고리 무료버전에선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역시 전화번호부에 있는 목록을 불러오되, 카카오톡 어플을 깐 사람들만 불러옵니다. 새로 카카오톡을 설치하거나 전화번호부에 이 어플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넣을 경우 목록에 추가됩니다.
카카오톡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Whats App의 국내 버전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만큼 비슷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 역시 사진과 동영상 및 연락처 보내기가 가능합니다.
한글 서비스인데다 그룹채팅이 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각광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주로 친구들끼리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소규모의 친구들이 약속 장소를 정한다거나 할 때 유용하게 쓰이지요. 너무 많은 친구들이 이용할 경우에는 정신이 없어서 주로 3~5명의 그룹채팅으로 자주 이용합니다. 1대 1 메신저보다는 그룹채팅에 더 특화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참여하는 대화자 중 몇 명이 글을 읽었는지가 숫자로 표시됩니다. 모두 다 읽었으면 숫자가 없고, 1이라고 돼 있다면 1명이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설정에서 친구들에게 알리기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3. 마이피플 - 특정 장소 및 파일을 공유할 때
포털서비스 중에서 모바일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건 아마 Daum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다음 지도는 아이폰 사용자라면 필수 어플로 꼽을 정도로 인기도 있고, 활용도가 높습니다.여담으로 저는 이번에 아이폰4를 사전 예약했는데, 현재 쓰고 있는 아이폰 3GS는 어머니에게 약정 승계키로 했습니다. 어머니가 약정승계에 선뜻 응하신 건 바로 다음 지도 어플 때문이었습니다.
여하튼 다음에서 모바일 메신저 어플로 마이피플을 내놓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습니다. 뭔가 다른 어플이 아닐까 하는 기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어플을 사용한 사람들의 첫 반응은 괜찮다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카카오톡보다 더 WhatsApp을 한국 버전으로 만들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마이피플 역시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음성 녹음 보내기, 장소 공유가 가능합니다. 마이피플의 공유 기능 중 장점은 현재 위치뿐 아니라 특정 장소를 지정해 그 위치 정보를 보낼 수 있다는 겁니다. 누군가 약속 장소를 못 찾아올 때 그 장소를 찾아 공유해주면 쉽게 찾아올 수 있겠죠. 그래서 실제 사용하는 것도 모임에서 약속 장소를 알려줄 때 많이 사용합니다.
또 하나, 다른 메신저 서비스들과는 달리 마이피플을 통해 공유한 음성 쪽지라든가 사진, 동영상 등을 미디어박스를 통해 한 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등장 때와는 달리 마이피플을 주 메신저로 쓰는 사람들은 줄어든 듯 합니다. 어플들의 뛰어난 기능들도 좋지만 일단 너무 무거우면 자주 사용하기가 힘든데, 마이피플은 바로 그 단점인 무거움을 안고 있으니까요. 보낸 메시지나 받은 메시지가 뜨는 시점이 반박자 느린 느낌이고, 전체적으로 어플이 무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히려 어플의 아기자기한 디자인들을 드러내고 심플하게 기능만으로 다가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디자인이 다른 어플들에 비해 조금 과도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마이피플은 그래서 특정 장소의 위치나 사진 등을 공유할 때, WhatsApp 서비스가 원만하지 않을 때 대체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용자들이 줄어드니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어플입니다. 마이피플에서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눴던 날짜가 7월 19일이니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됐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4. USay 주소록 - 그룹 메시지에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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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y 주소록은 새롭게 등장한 어플입니다. 이번에는 파란 서비스를 하고 있는 KTH에서 내놨습니다. 다음에 이어 파란도 최근 푸딩카메라 어플 등을 내놓으면서 어플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인터넷 포털서비스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나 네이트보다 더 발빠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USay 주소록은 어플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모바일 메신저와는 조금 다른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모바일 메신저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같은 범주에 넣고자 합니다. USay 주소록을 여타 다른 주소록들과 비교하는 건 오히려 적절치 않기 때문입니다.
USay 주소록은 어쨌든 친구 목록이 아닌 주소록을 보여줍니다. 이 주소록은 자신이 기본 주소록에 정해 놓은 그룹별로 보입니다. 여기에서 'Usay 친구' 버튼을 클릭하면 이 주소록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목록만 보여줍니다. (네이트온에서 온라인 친구만 보이기 기능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런데 제가 사용해 본 결과, 중간에 그룹 설정을 바꿀 경우 이 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지 않았습니다. 차후 업데이트에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어플이 다른 어플들과 다른 강점은 '그룹 메시지'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이 정해놓은 그룹 또는 그룹내 선택을 통해 한 번에 메시지(SMS)를 보낼 수 있습니다. SMS이기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문자를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SMS는 무료가 아니라 실제 문자를 사용하게 됩니다. 무료문자가 있다면 그 안에서, 모두 소진했다면 추가 금액이 발생하겠죠? 무료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건 가장 큰 아쉬움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어플이 다른 어플들과 다른 가장 큰 강점이 바로 이 그룹 메시지 기능이 될 테니 말이죠.
그룹메시지 외에도 다른 어플들처럼 이 어플을 사용하는 사용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그룹 대화도 가능합니다.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는 건 사진과 동영상으로 한정됩니다. 오히려 주소록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기 때문에 주소를 공유하는 기능을 첨가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서로 대화가 오가는 속도는 카카오톡과 비슷한 듯 합니다. 마이피플보다는 빠릅니다.
USay 주소록은 이제 막 출시돼 아직 사용자는 적지만 앞으로 단체 문자를 보낼 때 자주 이용하게 될 듯 합니다. 아무래도 다른 어플들에는 없는 기능이니까요. 다만 USay 주소록이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료문자가 어느 정도 주어져야 할 것입니다.
광고를 보이게 하는 조건으로 월 50건을 무료 제공하거나 KTH의 다른 어플들을 설치했을 경우 10건의 무료 문자를 제공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풀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또 파란에서 제공하는 무료 문자를 연동하거나 각종 사이트에 흩어져있는 무료 문자들을 연동하는 기능을 갖춘다면 사용 빈도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플로의 접근성이 높아지면 대화 역시 자연스럽게 USay에서 이뤄지게 될 테니까요. 아마도 네이트온이 바로 그 선례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USay의 또 하나의 장점은 어플 내에서 그룹 생성 및 관리, 초성 검색 등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아이폰에 초성 검색 기능이 없어 불편하셨다면 기존 주소록 대신 이것을 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싶습니다. 또 웹 주소록(http://www.usay.net)과 연동도 가능합니다.
앞으로 어떤 기능이 더 추가될 지 기대되는 어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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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삭제 2010/08/27 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