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 아니 어제는 아팠다.. 그런데 오늘은 그야말로 '헤롱헤롱'이다. 어질어질하고, 몸엔 힘이 하나도 없다. 아마도 약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제 병원에 가기 전에는 목도 너무 아프고, 몸살 기운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힘이 쫙~빠질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어제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었더니 병든 닭 마냥 몸에 힘이 다 빠지고, 내 몸을 내가 주체할 수가 없었다. 병원 다녀와서 바로 쓰러져 잠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일어나 밥을 챙겨먹고, 약을 먹었는데.. 몸이 영 비실비실하다. 내가 제 정신이 아닌 것 같고, 몸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간다. 무기력함. 아픈 건 아닌데, 힘이 없으니 기운이 쏙 빠진다. 어제 약 2번, 오늘 약 2번을 먹었고, 부었던 편도선도 많이 가라앉았으니 이제 약을 끊어야겠다. 그런데 무슨 약을 이렇게 많이 주는 지 모르겠다. 한봉지 안에 알약이 7개씩 들었다. 너무 과다한 처방이 아닐까 싶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몸은 병원 가기 전이, 병원 다녀온 후보다 덜 아프다. 병원의 아이러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