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기로 소문난 굴.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가장 신선하게 먹는 방법은 역시 생굴을 초장에 찍어서 그 맛을 제대로 느끼는 것이다.
굴의 독특한 식감은 바다맛을 그대로 전해붐다.
추운 겨울, 굴 맛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요리는 석화구이이다.
연탄불이나 숯불에 '타닥타닥' 타 들어가는 석화구이는 구워먹는 재미까지 더해주는 겨울철 별미이다.
굴의 독특한 식감이 거북한 사람이라면, 굴전을 만들어 쉽게 굴 맛을 느끼게 할 수 있다.
굴전을 만드는 법은 굴을 깨끗히 손질해 소금과 함께 씻어 준 뒤 물기를 쭉 뺀다.
굴에 밀가루를 살짝 입힌 뒤 소금간을 한 달걀에 담궜다가 후라이팬에 살짝 익히면 고소한 굴전이 만들어진다.
좀 더 정성을 쏟는다면 굴 국밥이나 굴찜 등에 도전해 볼 수 있다.
매콤함과 시원함이 어우러지는 굴찜은 술 안주로도 좋은 요리이다.
싱싱한 생굴과 미나리, 콩나물, 갖가지 해산물을 함께 넣고 찌는 굴찜은 여타 찜 요리와는 다른 특별한 맛을 전해준다.
굴밥은 굴의 향기를 느끼며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울 수 있는 음식이다.
밥을 할 때 쌀과 콩나물을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불을 줄인 뒤 굴과 참기름을 넣고 약한 불에서 뜸을 들이면 된다.
이렇게 완성된 밥에 양념장과 김을 뿌려 비벼 먹으면 간편한 영양식이 된다.
일본에서는 굴 튀김을 즐겨 먹는다. 생굴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진다.
추운 날씨에 자꾸 움츠러지는 요즘, 굴 요리로 어깨를 활짝 펴보자.